목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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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편도선이란?

soo ent clinic

점막 표면의 방어를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조직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입안을 보았을 때 목젖의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혀의 뒤 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는 설편도가 있고, 목젖과 연구개의 뒤 쪽으로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로 인두편도, 혹은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편도조직이 있으며,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의 개구부 주위로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편도선의 원인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도는 구개편도로 입안을 보았을 때 목젖의 양쪽에 동그랗게 있는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혀의 뒤 쪽으로 불규칙한 모양을 가지는 설편도가 있고, 목젖과 연구개의 뒤 쪽으로 콧구멍이 열리는 곳 주위로 인두편도, 혹은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편도조직이 있으며, 귀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의 개구부 주위로 이관편도가 있습니다. 이들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통로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공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해서 반응을 합니다. 편도는 이렇게 직접 노출된 항원을 조직 내로 유입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면역글로블린A를 만들어 분비합니다.

편도염이란 이러한 구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 급성
    편도염

  • 만성
    편도염

  • 편도결석

  • 구개편도
    아데노이드 비대증

  • 급성 편도염
    양측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지만 포도상구균이나 폐렴구균 등 다양한 원인균이 존재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들도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청년기나 젊은 성인에서 잘 생기고,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었을 때, 감기 이후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세균의 독성과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이 있은 후에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며, 음식을 삼킬 때 아픈 통증이 있고, 두통, 전신위약감,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다 4-6일 후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입안을 보면 편도 주위의 입 안이 붉게 충혈 되고 편도가 커지면서 하얀 삼출액이 붙어 있는 모양을 보입니다.
  • 만성 편도염
    급성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혹은 급성과 같은 증상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만성 편도염이라 합니다. 대개는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형태를 보이고, 전신적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균은 급성 편도염과 비슷하나 그람양성균이 많습니다.

    만성 편도선염 환자에서는 반복되는 급성 편도선염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으나,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통입니다. 그 외에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다하기도 하고, 구취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 편도결석
    편도의 표면은 화산구와 같이 파인 부분들이 많아서 이런 부분들에 다양한 크기와 단단함을 가지는 침착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 혹은 음식물 찌꺼기 등이 이런 틈에서 축적되어 세균의 영향을 받으면 단단한 돌과 같은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편도결석은 성인에서 많고, 인후통이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입안에서 악취가 나고 입으로 냄새가 고약한 하얀 덩어리가 튀어 나온 적이 있다고 이야기 하며, 이 때 편도를 자세히 보면 흰색의 덩어리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필요에 따라 결석을 제거하고 가글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만약 편도결석에 따른 구강 악취, 이물감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소아일 때 급격히 커지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차 퇴화하는 기관입니다.
    아데노이드는 만 3세 경에 가장 크기가 커지고, 구개편도는 만 5세 경에 가장 크며, 12-13세 이후에는 퇴화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비정상적인 편도 혹은 아데노이드 비대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반복되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심한 경우는 코막힘이 있고, 고막 안으로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편도염 치료

보존적 치료

대부분 스스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심해질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며, 가글 등을 통하여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식사를 못하여 탈수가 심하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세균성 편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 하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얼마간 충분한 기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아이들의 경우는 편도와 아데노이드를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서는 대개 아데노이드는 퇴화하여 없기 때문에 편도만 절제하는 수술을 합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발성 삼출성 중이염과 동반된 아데노이드 비대증
- 비강기도의 폐색
-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킬 때
- 재발성 편도염
- 편도비대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 안면발달 장애
- 편도주위농양 등 합병증이 동반될 때
- 편도 악성종양이 의심될 때


위에서와 같은 적응증에도 불구하고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없습니다.
만약 편도의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는 진단을 목적으로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이 외의 경우 가장 흔한 편도절제술의 원인은 재발성 편도염입니다. 그러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재발성 편도염의 정의가 분명치는 않아, 1년에 5-6회 이상의 편도염 혹은 1년에 3-4회 이상의 편도염이 2년간 지속되는 경우 등으로 이야기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 혹은 환자가 반복되는 편도염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불편한가에 달려있습니다.
편도염은 증상이 있을 때마다 몸살 기운과 식사를 하기 힘든 통증이 동반되므로, 이런 증상이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나, 어린이의 경우 잦은 고열로 결석이 많은 경우 상담을 통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편도선의 수술은 심한 편도염의 증상을 줄여줄 수 있으나, 그렇다고 일반적인 감기의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 외에 편도주위농양이 있었던 환자는 예방을 위해서 편도절제술이 추천되며, 치과 쪽에서 치아의 교정 혹은 안면의 발달 장애 교정을 위해 편도절제술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합니다.